정말 돈을 벌 수 있는 투자법일까?
작년 유튜브 채널에서 라오어님의 무한매수법을 처음 접했을 때 들었던 생각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2020년 10월 무한매수법 투자를 시작하였어요.
짧은 기간이였지만 직접 투자를 하며 글이나 영상에서는 얻을 수 없는 장점과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무한매수법 투자를 망설이고 있는 분이라면 오늘 이 글이 도움이 되실꺼예요.
앞서 언급드렸듯 2021년 무한매수법 투자는 2021.10.18 ~ 2021.12.31(71일) 간 진행했어요. 투자원금은 $39,600으로 원화 환산 시 약 4700만 원 정도였습니다.
무한매수법에서도 여러 가지 방법론이 있는데 저는 계좌를 3개로 나눠서 운용하는 무한매수 TLP법으로 미국 우량기술주 3배 레버리지 상품(TECL)에 투자하였습니다.
300만 원의 수익을 실현하다
제가 투자한 기간 동안 운이 좋게도 미국 시장이 크게 상승한 기간이었어요. 덕분에 짧은 기간의 4번의 수익실현을 하였죠. 그 결과 실현손익 $2,512으로 원금대비 6.3%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6.3%라는 수치가 절대적으로 작아 보일 수 있지만 투자기간이 단 71일이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1년 기준으로 환산을 하면 무려 32.6%입니다.
투입한 원금 대비 수익률을 그래프로 그려봤습니다. 빨간색 동그라미가 쳐져있는 부분이 10%의 수익을 거둔 후 익절 한 구간입니다. 전체 원금 소진율도 함께 표현을 해줬는데 이번 투자기간에서는 운이 좋게도 모두 20% 이내에서 목표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었네요.
4번의 수익실현으로 인해 아래 그래프와 같이 누적 실현손익이 차곡차곡 쌓여가네요. 대부분 20일 이내에 매도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번 투자기간은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무한매수법의 진짜 장점을 발견하다
직접 투자를 해보니 무한매수법의 진짜 장점은 수익률이 아닌 심적 안정감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투자법도 지속 가능하지 않으면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없으니까요.
돌이켜보면 약 3개월간 무한매수법으로 투자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무한매수법을 나스닥지수와 비교해보니 왜 그렇게 느꼈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동기간 나스닥의 수익률이 무한매수법보다 살짝 높지만 우리가 봐야 할 부분은 MDD(Max Drawdown)입니다. 나스닥은 최고점 대비 -5% 이상 하락했던 기간이 있던 반면 무한매수법은 -2% 이내네요. 변동성 대비 수익률 관점에서 봤을 때 무한매수법이 압도적으로 우수하네요.
또한 계좌와 원금을 분할하여 매수하는 구조가 마음에 큰 안정감을 줬어요. 주가가 떨어져도 손해 봤다는 생각보다는 더 매수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게 되더군요. 유튜브에도 실제 투자경험담을 이야기한 영상이 있으니 함께 참고해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아직도 망설이시나요?
3개월간 투자를 해보니 무한매수법은 높은 기대 수익률과 마음 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좋은 투자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구조는 덤이고요.
만약 아직도 망설이고 있으시다면 고민이 아닌 행동으로 옮겨보세요. 직접 몸으로 부딪쳐봐야 자신에게 맞는 투자법인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저는 2022년에도 라오님의 무한매수법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올해도 작년과 같이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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