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PILL 소개 및 구성종목
- LABU vs PILL vs CURE
- 거래량, 수수료 등
- 구성종목, 섹터별 비율
2. PILL 성과분석
- 상장 이후 수익률, MDD
3. PILL 비교
- LABU vs PILL
PILL 소개 및 구성종목
앞선 글에서 설명드렸던 LABU ETF와 바이오 관련 3배 레버리지 중 하나로 꼽히는 PILL ETF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LABU가 바이오 지수를 추종한다면 PILL은 제약 관련 기업 지수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PILL ETF는 미국 제약 관련 1배 XPH ETF의 일일 변동성을 3배로 추종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우리가 최근 코로나로 인해 알게 된 머크사, 존슨 앤 존슨이 포함되어 있죠.
PILL ETF의 핵심 정보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22.02.06 기준)
- 종목명(티커) :Pharmaceutical & Medical Bull 3X Shares ETF (PILL)
- 운용사 : Direxion
- 시가총액 : $26.56M
- 수수료 : 1.02%
- 평균 거래량: $1.71M
PILL의 아쉬운 점은 시가총액과 거래량이 LABU ETF에 비하면 너무 적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무한매수법을 진행하는데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이 되어 있으며 LOC거래 시 슬리피지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는 CURE ETF에서도 동일하며 때문에 바이오 ETF로 무한 매수 법을 운용하고 싶다면 현재까지는 LABU ETF가 거래량으로 인해 거의 유일한 선택지가 아닐까 싶네요.
구분 | LABU | PILL | CURE | TQQQ |
상장일 | 05/28/15 | 11/15/17 | 06/15/11 | 02/09/10 |
운용보수 | 1.02% | 0.98% | 1.08% | 0.95% |
시가총액 | $944.76M | $26.56M | $234.99M | 19.57B |
추종지수 | S&P 바이오테크 지수 | S&P 제약회사 지수 | S&P 제약.헬스케어 지수 | 나스닥 100 |
종목수 | 191 | 50 | 69 | 100 |
평균거래량 | $339.12M | $1.71M | $13.55M | $8.81B |
PILL은 XPH ETF를 3배로 추적하고 있습니다. 보유종목을 보기 위해서는 XPH(SPDR S&P Pharmaceuticals ) ETF 보유종목을 확인해봐야죠. 해당 ETF의 상위 10개 종목 및 비중은 아래와 같습니다.
보유종목을 보게 되니 가장 많은 보유비중을 가진 종목은 Viatris Inc로 미국의 글로벌 헬스케어 회사라고 하네요. 그 밑으로 머크사, 존슨 앤 존슨 등 제약회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LABU ETF와 비교를 해보니 상대적으로 종목의 수가 적고 보유비중이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이오기업보다는 제약사와 헬스케어 기업에 집중이 되어있네요.
PILL 성과 분석
PILL의 주가 흐름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ILL 역시 LABU ETF와 유사하게 최근 수익률이 좋지 않네요. 하지만 상대적으로 1/4토막 나버린 LABU보다는 양호해 보이는 그래프입니다.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저에서의 PILL을 상장 이후 성과를 백테스트해보니 역시 연평균 수익률이 -15%로 좋지 않네요. 최대 낙폭(MDD)도 -73%에 달하고요.
코로나 이후 급등했던 바이오 관련 주식들이 코로나 종식이 다가오면서 안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락하였기에 무한매수법을 하기 좋은 종목이 된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Drawdown 그래프를 보더라도 상장 이후 최대 낙폭에 가까운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더 하락 가능성도 있지만 이미 충분히 조정을 받았기에 새로 무매를 진행하기 좋은 종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매에서는 많이 오른 종목보다는 하락폭이 큰 종목이 더 매력적이니까요.
PILL 비교
LABU(바이오) vs PILL(제약, 헬스케어) 성과 비교
바이오 관련 3배 레버리지 ETF인 LABU와 PILL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8년부터 백테스트를 해보니 최근 성과는 PILL(-15%)이 LABU(-28%)는 양호한 성과를 보였네요.
수익률 그래프에서도 보듯 코로나 이후 양적완화 시기에는 바이오기업이 가파르게 상승하였으나 상대적으로 적자기업이 많은 바이오 기업 특성상 긴축을 시작하는 최근에 추락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만약 거래량을 무시하고 바이오 3X ETF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1) 이미 긴축에 대한 우려가 충분히 반영되어 있다 생각 - LABU ETF
2) 긴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성장주가 하락할 거라 생각 - PILL ETF
가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PILL이 구성하고 있는 제약회사의 경우 대부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가지고 있기에 LABU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축의 영향을 덜 받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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